공매도란 숏셀링이라고도 하는데요,줄여서 숏이라는 전문용어로도 쓰입니다.주가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서 팔고나서 나중에 주가가 내 뜻대로 내려가게되면 빌린 주식을 싼값에 사들여서 결제를 완료하는 중간차익 기법입니다.글로는 좀 어려울 수 있으니 쉽게한번 설명해 보겠습니다.

 

코스닥지수그래프
2022년2월10일 코스닥지수

 

1.공매도의 한자어 그대로의 뜻

 

공매도의 공자는 "빌릴공"자입니다.저는 처음에 "속이 텅 빈 것"  "공짜"의 "空"자인줄 알아서 "없는 것을 매도한다"인줄 알앗는데 빌려서 매도한다는 뜻이더라구요.그런데 결국에는 내가 가지고있지 않은 주식을 빌리는 것이기때문에 어느정도 이 "공 공"자도 맞긴한 것 같습니다.

 

2.공매도를 하는 이유 쉽게 이해해보기

 

예를들어봅시다.내가 가지고있지 않은 '고양이주식'이 10000원이라고 가정합니다.그런데 이 '고양이주식'이 내가봤을때 과대평가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폭락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면 어떻게해야할까요?이럴경우 계약서를쓰고 이 주식을 20주를 빌려서 팝니다.그러면 나는 20만원의 현금을 쥐게됩니다.고양이주식 20주를 갚아야한다는 계약서를 들고 있는채로요.

그러고나서 시간이 지나자 정말로 주식이 폭락하여서 5000원이 되고맙니다.

그러면 나는 이 '고양이주식' 20주를 계약서에 쓰여있는대로 갚으면됩니다.폭락했기때문에 5000원짜리 주식을 20주를 사게되면 10만원에 이 계약을 끝낼 수 있습니다.계약이 끝나고 나는 10만원의 이득을 쥐게됩니다.

이것이 공매도의 원리입니다.공매도는 영어로 숏셀링이기때문에 숏이라고도 합니다.

코스피지수그래프
2022년 2월10일 코스피지수

 

3.주식을 가지고 있는사람들이 왜 이 공매도하는 사람들에게 주식을 빌려주나요?

 

물론 주식을 빌릴때는 빌려주는 사람들중에서는 그냥 빌려주는 바보들은 없습니다.그분들은 게다가 자신의 '고양이주식'의 주가가 오르기를 고대하지 내리리라고 생각하지 않기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주가가 "뭐 내려가지 않을게 분명한데 빌려주고 수수료나 받지 뭐 "하고 빌려주고 그 대가로 0.1~5%의 대여수수료를 받습니다.어짜피 계약대로 주식을 돌려받기만한다면 자신은 손해보는 것이 없이 대여 수수료를 먹을 수 있기때문입니다.

 

 

4.공매도의 순기능 

 

(1)주가의 그래프 안정효과가 있습니다.

 

공매도가 없다면 주가 그래프가 요동 칠 가능성이 큽니다.왜냐하면 사람들은 심리상 주식이 오를때 더 많이 사려는 경향이 있고,주식이 내려가면 손절매를쳐서 더 많이 내려갈 가능성이 크기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주가는 오르면 계속 오르고 내리면 한없이 내려갈 가능성이 큽니다.기업의 가치와 상관없이 주식을 사고파는것도 주가가 변동하는 요인 중 하나이기때문이죠.

하지만 공매도를 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흐름을 거슬러야하기때문에 일종의 완충작용을하게됩니다.남들이 주가가 떨어져서 다들 팔아제낄때 공매도하는 사람들은 이때다싶어서 주식을 사기때문이죠.한마디로 주가가 널뛰는 것을 막아주므로 이건 긍정적인 효과이죠.

 

카카오주식그래프
2022년 2월 20일 카카오가격

 

(2)공매도는 시장감시자 역할을 합니다.

 

만약 '고양이주식'이 10000원이었는데 어느순간 20000원이되고 급기야 50000원이되었다고 가정합니다.정말 미친듯이 많이 오른것이죠.이러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이것이 '거품'이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더더더 오르기를 기대할 것입니다.그도 그럴것이 '고양이주식'이 5배나 뛰었기때문이죠.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서 공매도를 하는사람이 없다면 사람들은 이것이 혹시 거품인지 뭔지 알고싶지 않아하고,심지어 알았다고해도 감추려고 할 것입니다.그러면 정말 어느 말도안된다는 판단이 나~중에 뒤늦게 나버리는 순간에 주가가 폭락하여서 8000원이 되어버리면 3,4만원에 들어갔던 개미들은 망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매도를 하는사람들이 있다면,이 인간들은 주식이 내려가야만 이득을 보기때문에 꾸준하게 "이 주식은 과대평가되었다"는 보고서나 주장을 많이 할 것이 뻔합니다.그렇게 하면 단순히 이득을 위해 부정적인 보고서를 발행하겠지만,이 보고서는 나름 이유와 근거가 있기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이 '참고'를 하게되어서 "혹시 거품인가"라고 생각하게되면서 거품이 낀 주식시장을 감시하는 셈이됩니다.

공매도보고서나 레퍼런스는 개인투자자들의 참고자료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3)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건 설명할 필요가없죠.주식은 분명 올라야 버는 게임인데,공매도는 이러한원리를 거스른 것이라서 어찌보면 획기적인 투자전략이기도 합니다.

 

삼성전자주식그래프
2022년 2월 10일 삼성전자가격은 75000원대입니다.

5.공매도의 나쁜점

 

(1)형평성의 문제

 

우리나라의 공매도는 허용을 하긴하지만,개인투자자에게 규제가 심합니다.현금자산 50억이상을 가진자에게 빌려준다던지,아니면 높은 이자를 지불해야 빌려준다던지.그래서 개인투자자들은 엄두를 못 내고 사실상 기관과 외국인들이 하는 잔치가되는데,그렇게되면 아무래도 돈이 많은 기관이나 외국인 그들만의 리그가되기때문에 형평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2)무분별한 루머 양산

 

당연히 공매도를 친 쪽은 주가가 하락해야만 이익을 실현하기때문에 해당 종목에대한 무차별적인 루머를 양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도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대다수의 공매도를 시도하는 헤지펀드들은 나쁜 보고서를 왕창내서 주주들을 당혹시켜 팔아치우게끔 하는 전략을 펼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애꿏은 주주들이 큰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3)한국은 기한이 정해져있지 않는 게 문제.

 

한국에서의 공매도는 보증금이 없고 공매도의 기한이 정해져있지 않습니다.그렇기때문에 주가가 내려갈때까지 주식을 갚지않고 배를 째버리면 답이없습니다.

 

이상 공매도의 뜻을 알기쉽게 이해해보고 장점과 단점도 알아보았습니다.여러가지 주식용어를 알아가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이 어떻게 굴러가는 지 알수있기때문에 주식용어를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것은 도움이 많이 됩니다.앞으로도 설명할 것이 있으면 또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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